제주교육청, 신규 지정 제주형자율학교 성과 협약식 개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규 지정 제주형 자율학교 21곳과 성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이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에 관해 성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성과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책무, 성과목표 및 성과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평가, 평가결과의 활용, 협약의 개정이다.

협약 당사자의 기본책무는 성과목표 및 성과평가를 상호 존중하고 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위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학교는 성과목표에 따른 세부성과 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양화, 자율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주만의 특색있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으로 학생 성장을 도모하고 학교 내 변화와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 216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활용해 국어와 도덕 등 일부 교과를 제외한 나머지 교과의 경우 정규 수업시수의 2분의1까지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신규지정 학교를 포함해 3월1일 기준 제주형 자율학교는 다혼디 배움학교 42곳,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 12곳, 건강생태학교 2곳, 놀이학교 1곳, 디지털학교 1곳, 마을생태학교 4곳, 문예체학교 4곳, 미래역량학교 4곳, 인성학교 1곳, 제주문화학교 2곳 으로 총 73곳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