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성한 나무’서 나체 촬영한 러시아女, 주민들 공분에 결국…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4. 18.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여성이 인도네시아 발리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추방됐다.
프랑스 AFP 통신은 최근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인 루이자 코시크(40)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거대한 나무 앞에서 촬영한 알몸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추방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여성이 인도네시아 발리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추방됐다.
프랑스 AFP 통신은 최근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인 루이자 코시크(40)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거대한 나무 앞에서 촬영한 알몸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추방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나무는 발리 타바난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로 발리 주민들이 영험하다고 믿는 나무였다.
이에 한 인도네시아 사업가는 이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알몸으로 (신성한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우리 조국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할 수 없다면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분노를 샀다. 이에 코시크는 지난 13일 이민국에 체포됐고 지난 16일 밤 모스크바행 비행기로 추방됐다. 그는 “나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은 것”이라며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AFP 통신은 최근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인 루이자 코시크(40)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거대한 나무 앞에서 촬영한 알몸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추방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나무는 발리 타바난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로 발리 주민들이 영험하다고 믿는 나무였다.
이에 한 인도네시아 사업가는 이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알몸으로 (신성한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우리 조국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할 수 없다면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분노를 샀다. 이에 코시크는 지난 13일 이민국에 체포됐고 지난 16일 밤 모스크바행 비행기로 추방됐다. 그는 “나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은 것”이라며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러시아 인플루언서 알리나 파즐리바와 그의 남편 안드레 파즐리브가 코시크처럼 반얀나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올려 추방당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남성 유리 칠리킨(24)이 발리 북동쪽에 있는 아궁산에서 하체를 노출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분을 샀다. 아궁산은 ‘불의 신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로 현지인들과 힌두교도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강한 요구로 결국 추방됐다. 이와 함께 6개월간의 인도네시아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17일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러시아인들의 발리 비자 규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법무부에 러시아 시민의 비자 요건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가는 척 다시 주차”…얌체 운전자, 1년간 주차장 ‘공짜 이용’
- 엿새간 232명 죽었다…태국 송끄란 축제에 무슨 일이
- 尹 “여론조사, 과학적·공정해야…안 그러면 국민 속이는 것”
- 홍준표 “입 닫을 테니 당 지지율 60% 만들어보라…아니면 각자도생”
- 자전거 타던 학생, 입간판 부딪혀 차앞으로 넘어져…운전자 “억울”
- 美 시카고, 136년 만에 최고기온 기록하고 4일 만에 ‘눈폭탄’
- 실뱀장어 불법 포획한 6명…허용되지 않은 ‘이 도구’ 썼다
- 골프장 주차장서 밤새 불탄 車…70대 운전자 숨진 채 발견
- 송영길 “오는 22일 파리서 기자간담회 하겠다”
- 꿈의 ‘암 백신’ 드디어 나올까…흑색종 환자 79% 효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