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러큐스 공장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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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법인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시러큐스 공장은 2000년대부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플랜트로서 명성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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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현판식을 통해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현지 임직원 500여명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벤 월시 시러큐스시장, 켄트 시버루드 시러큐스대 총장, 파트너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ℓ 규모의 메가플랜트를 조성해 한미 양국에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직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위탁개발생산(CDMO)뿐 아니라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해 바이오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법인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시러큐스 공장은 2000년대부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플랜트로서 명성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BMS와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했다.
추가적인 시설투자도 추진한다. 시러큐스 공장에서는 총 3만5000ℓ의 항체의약품 원액(DS)을 생산할 수 있다. 70여 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스위스 소재 세포주 개발 기업과 위탁개발(CDO) 협력관계를 구축해 CDO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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