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유세윤 “집안 서열 꼴찌…아내와 각방”

개그맨 유세윤이 연상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유세윤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박군과 유세윤의 평행이론을 제기하며 “두 분 다 연상 아내와 결혼했다. 심지어 반한 이유도 똑같다. ‘엄마 같아서’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유세윤은 “연상 아내를 둔 사람들은 공감할 텐데 편안한 매력이 크다”며 “연애 시절 포함해서 아내와 거의 20년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엄마보더 더 오래 살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아내 디스곡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유세윤은 “원래는 디스곡이 먼저가 아니라 아내를 위한 예쁜 사랑를 만들고 싶었다. 시작은 그랬는데 괜히 민망해서 디스곡과 사랑 노래를 동시에 발매했다. 그런데 디스곡만 화제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김구라가 “집안 서열이 최하위냐”고 묻자 유세윤은 “맞다. 0순위는 아내, 1순위 아들, 2순위 반려견 그리고 꼴등이 저”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반려견과 함께 있으면 집안 서열을 알 수 있다. 제일 먼저 아내에게 가고 아내가 없으면 아들에게 간다. 아들도 집에 없으면 저한테 오는데 시원하게 오진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반려견과 같이 자는 건 조금 불편해서 아내랑 강아지가 함께 자고 저는 따로 잔다. 그래서 각방을 사용했다. 나름 좋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유세윤은 지난 2009년 4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