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고속열차 발주사업 재입찰에 '현대로템·우진산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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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의 에스알(SR) 고속열차 발주사업 재입찰에 복수의 사업자가 응찰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입찰에서는 현대로템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재입찰이 추진됐다.
에스알은 복수의 사업자가 재입찰에 응찰하면서 이날 블라인드 사전심사를 실시한다.
재입찰에 응찰한 우진산전은 지난달 7600억원 규모의 KTX 평택~오성선 신규 고속철도(EMU-320) 입찰에도 참여했지만, 현대로템에 고배를 마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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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량구입·유지보수 각각 5255억원과 4750억원
오는 19~20일 평가위…이달 21일 가격개찰 실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조원 규모의 에스알(SR) 고속열차 발주사업 재입찰에 복수의 사업자가 응찰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입찰에서는 현대로템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재입찰이 추진됐다.
18일 에스알은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 사업에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에스알의 이번 입찰 가격은 차량 구입과 유지보수비용 각각 5255억원과 4750억원이다. 고속열차 도입 시기는 오는 2027년이다.
에스알은 이번 입찰을 통해 지난해 7월과 12월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탈선사고와 통복터널에서 발생한 전차전 단전 및 차량고장 사고로 독자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SR의 유지보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담당하고 있다.
에스알은 복수의 사업자가 재입찰에 응찰하면서 이날 블라인드 사전심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19일과 20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달 21일에는 가격개찰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재입찰에 응찰한 우진산전은 지난달 7600억원 규모의 KTX 평택~오성선 신규 고속철도(EMU-320) 입찰에도 참여했지만, 현대로템에 고배를 마신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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