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 환자 3명 추가 확인…누적 확진자 16명

송락규 2023. 4.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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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가운데 오늘(18일) 세 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3명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국내에서 세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입니다.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 발생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로 신고한 뒤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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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가운데 오늘(18일) 세 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3명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국내에서 세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입니다.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 발생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로 신고한 뒤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됐습니다.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입니다.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들은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3명의 환자는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 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엠폭스 예방을 위해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고, 피부병변을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진 및 대국민 대상 신고 독려를 통한 신속 진단에 따른 것"이라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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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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