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광주물류센터 신축 임금체불”…건설노동자 기자회견

2023. 4. 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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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광주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이 임금체불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18일 건설노동자 20여명은 광주 평동산업단지 내 쿠팡 광주물류2센터 신축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쿠팡은 현장을 책임지는 시행사로써 임금체불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평동 3차 산단에 조성 중인 쿠팡물류3센터는 총공사비 1120억원에 연면적 16만8천㎡,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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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쿠팡 광주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이 임금체불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18일 건설노동자 20여명은 광주 평동산업단지 내 쿠팡 광주물류2센터 신축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쿠팡은 현장을 책임지는 시행사로써 임금체불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와 도급사가 6억9400만원 상당의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며 “300여 명의 건설노동자가 60일 이상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임금체불이 해결되는 그 순간까지 현장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쿠팡 측은 “건설에 공사 대금을 모두 지급했고, 건설사도 전문건설업체에 공사대금을 적법하게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도급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조속히 임금을 지불하도록 요청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동 3차 산단에 조성 중인 쿠팡물류3센터는 총공사비 1120억원에 연면적 16만8천㎡,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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