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일본 어패류 수입, 후쿠시마 사태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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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액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 전체 어패류(활어 및 냉장·냉동 어류 등)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4858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일본 전체 어패류 수입액은 2011년 1분기 7380만4000달러에서 이듬해 1분기 2899만7000달러로 60.7% 급감했고, 2014년 1분기에는 1761만8000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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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액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 전체 어패류(활어 및 냉장·냉동 어류 등)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4858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올해 1분기 일본 어패류 수입량도 1년 전보다 15.0% 늘어난 7669t으로 집계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자 같은 해 9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적용 중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전체 어패류 수입액은 2011년 1분기 7380만4000달러에서 이듬해 1분기 2899만7000달러로 60.7% 급감했고, 2014년 1분기에는 1761만8000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후에는 2000만~3000만 달러대에서 증감을 거듭하다 2020년 1분기(2319만3000달러)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일본 어패류 수입이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어패류 수입액은 14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방류 이슈가 일본 어패류 수입에 아직은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일본 정부가 이미 예고한 대로 올해 봄이나 여름에 방류한다면 일본 어패류 수입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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