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로자 4명 중 1명은 '월급 200만 원 미만'

이석주 기자 2023. 4. 18.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4명 중 1명은 월급이 2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전국 임금 근로자 2168만4000명 가운데 9.1%인 198만 명은 월급이 100만 원에도 못 미친 저임금 근로자였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4명 중 1명(23.3%)은 월급이 200만 원에 못 미친 셈이다.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하는 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51.9%가 200만 원도 채 안 되는 월급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취업자 산업·직업별 특성'
숙박·음식업에선 200만 원 미만 52% 달해
부산 취업자 비중 1위 업종은 '소매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4명 중 1명은 월급이 2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전국 임금 근로자 2168만4000명 가운데 9.1%인 198만 명은 월급이 100만 원에도 못 미친 저임금 근로자였다.

100만~200만 원 미만은 308만8000명(14.2%)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4명 중 1명(23.3%)은 월급이 200만 원에 못 미친 셈이다.

반면 400만 원 이상 임금을 받은 근로자는 478만4000명으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의 56.6%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았다. 100만 원 미만 비율도 27.1%에 달했다.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하는 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51.9%가 200만 원도 채 안 되는 월급을 받았다. 100만 원 미만을 받는 숙박·음식점업 근로자 비율은 4명 중 1명꼴인 23.6%였다.

400만 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45.6%)이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4.4%)과 정보통신업(40.9%) 등이 뒤를 이었다.

어울러 지난해 하반기 부산에서는 소매업(자동차 제외)에 취업한 사람의 비중이 9.3%로 가장 높았다.

소매업은 구입한 물품을 변형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업종으로, 음·식료품이나 옷·가전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물품이 포함된다.

이어 ▷음식점·주점업(9.2%) ▷사회복지 서비스업(7.1%)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비중이 14.0%로 가장 높았고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8.1%)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7.3%) 등이 뒤를 이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