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전라남도 순천시는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6월 16일까지 노후·위험시설, 생활밀집시설물에 대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유형을 반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교량, 건설공사장, 농어촌 민박, 출렁다리 등이 포함됐다.

전라남도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유관기관, 안전관리 자문단,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육안이나 일반장비로 점검이 곤란한 시설물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등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은 정밀안전진단·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점검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안전 점검을 시행하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

또 가정·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가 전기, 가스, 소방 등 스스로 안전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고 위험이 없는 일류 안전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며"시민들께서도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