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미정상회담 안보·산업 분수령…전략적 목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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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다음주 열리는 한미 정상 간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산업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국 전쟁 직후 맺어진 한미동맹은 말 그대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70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ㆍ기술ㆍ군사ㆍ문화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은 한미동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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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한미 핵 공유’ 우선 추진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다음주 열리는 한미 정상 간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산업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국 전쟁 직후 맺어진 한미동맹은 말 그대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70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ㆍ기술ㆍ군사ㆍ문화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은 한미동맹”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북한의 햅 위협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미 핵공유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공유’ 방식과는 다르게 한반도에 핵을 들여오지 않더라도 확실하게 미군의 핵무기를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략 수립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고, 연습을 정례화하고, 결정도 함께하도록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나아가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일본처럼 핵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안보 동맹을 넘어 과학기술 동맹, 경제안보동맹으로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 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전략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이 개별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가 나서 우리 경제의 수십 년의 미래 먹거리를 결정지을 환경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과학기술패권전쟁 시대에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술과 기업을 가진 나라만이 안보를 보장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회담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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