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공무원노조 "영등포서장 '갑질' 솜방망이 처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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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는 '갑질 의혹'이 제기된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에게 경찰청이 징계 없이 경고 처분만 내린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 A 계장은 지난달 서장으로부터 사적 경조사에 화환을 보내라는 등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았고, 이에 반발하자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며 경찰청에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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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는 '갑질 의혹'이 제기된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에게 경찰청이 징계 없이 경고 처분만 내린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내고 서장의 폭언 탓에 피해자에게는 공황장애가 생겼는데도 감사실은 이를 무시했고, 부당한 지시로 사비를 사용했는데 일부를 돌려줬다는 이유로 참작해준 것은 편파 행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 A 계장은 지난달 서장으로부터 사적 경조사에 화환을 보내라는 등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았고, 이에 반발하자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며 경찰청에 진정을 냈습니다.
서장은 예산 사용에서 꼼수를 부려 서장실에 수백만 원짜리 고급 침대와 운동 기구를 들여놓은 정황도 YTN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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