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400만원 이상, 22.1%로 역대 최고…200만원 미만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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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4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5명 중 1명(22.1%) 꼴로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478만4000명(22.1%)으로 전년동기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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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4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5명 중 1명(22.1%) 꼴로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200만원 미만 근로자 또한 유사한 수준인 23.3%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478만4000명(22.1%)으로 전년동기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이 비중은 통계를 작성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역대 최고치였다.
300~400만원 미만은 20.8%, 200~300만원 미만은 33.8%,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308만14.2%, 100만원 미만은 9.1%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300~400만원 미만은 2.7%P 상승한 반면, 200~3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100만원 미만은 각각 0.3%P, 4.4%p, 0.9%p 하락했다.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308만8000명(14.2%), 100만원 미만은 198만명(9.1%)를 기록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4명 중 1명꼴인 506만8000명(23.3%)이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쳤다.
직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232만8000명(8.2%), 매장 판매종사자 163만9000명(5.8%), 작물 재배종사자 137만3000명(4.8%) 순으로 많았다.
증가 폭은 행정사무원(8만1000명)과 조리사(7만2000명)가 컸으며, 배달원 수도 45만명으로 올해 상반기와 같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
매장 판매 종사자는 4만7000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비서·사무보조원은 3만6000명, 영업 종사자는 3만4000명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경영 관련 사무원과 자동차 운전원이 많았고, 여성은 매장 판매종사자와 경영 관련 사무원 순으로 취업자가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대면업종을 중심으로 많이 증가했다. 음식점업이 160만7000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작물재배업(144만8000명)과 비 거주복지시설운영업(140만8000명)이 뒤를 이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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