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에너지, 발전소 모니터링 앱 전면 개편

안지영 대표 “안정적 전력시장 관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소울에너지가 자사앱 ‘옥토(OCTO)’를 전면 개편해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옥토는 소울에너지가 관리·운영하는 전국 3500여개의 태양광(PV) 800MW, 에너지저장장치(ESS) 250MW 발전소 관련 모니터링 전문 앱이다. 분산됐던 100k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와 1MW 이상의 대규모 발전소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번에 통합했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 (사진=소울에너지)

발전소 유형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가동 상태, 발전량, 장애 알람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면 배치했다. 배터리 운전 상태 등 핵심 설비 상황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소식’ 코너도 추가됐다. 소식 코너에는 고객 관심을 반영한 에너지 업계 최신 동향, 정부 지원 정책이 올라온다. 소울에너지가 발행하는 1.5도씨 매거진의 기후변화 대응 콘텐츠도 제공된다.

소울에너지 관계자는 “100kW 이하 발전소를 운영하는 고객들이 관리가 쉽도록 세밀한 발전 데이터, 가동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고객 대부분이 연령대가 높은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보다 쉽고 안정적인 발전소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전력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