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 대통령 “국면 전환용 개각 없다”…내각 분위기 다잡기

조영민 2023. 4.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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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면 전환이나 분위기 쇄신용으로 개각하는 일은 없다"며 "국무위원 여러분도 괜히 그런 것으로 마음 쓰지 말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최근 거론되는 '개각설'로 뒤숭숭한 내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언론 보도에서 언급되고 있는 '중·소폭 개각설', '5월 개각설' 등을 언급하며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의 개각은 없다"라며 국무위원들이 업무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여론에 등떠밀린 인사나 분위기 쇄신용 위한 개각에 선을 그은 것일뿐 향후 개각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은 것은 아니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개각이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과정이나 국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진행하는 것이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원칙을 그동안 밝혀왔다"는 점도 언급한 걸로 전해졌는데, 이는 향후 국정 운영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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