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2일 파리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입장 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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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2일(현지 시각) 현지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녹취 파일에 자신이 돈봉투 조성 등을 인지한 정황이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내가 뭘 알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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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2일(현지 시각) 현지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송 전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이번주 토요일(22일)쯤 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그날 가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녹취 파일에 자신이 돈봉투 조성 등을 인지한 정황이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내가 뭘 알겠나”라고 했다.
그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처음 말한 것처럼 나는 잘 모르는 일”이라며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관석 의원 등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94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압수수색을 당한 보좌관으로부터 ‘윤관석·강래구로부터 돈을 받아 이정근에게 전달한 사실’ 등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던 시절 당 사무부총장이었던 이정근 전 부총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날 사업가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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