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축구 장면 CG의혹 감사, 실제 실력은 비비지도 못해…동네 수준"[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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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축구 선수 역을 맡으며 실제 축구 실력에 대해 "동네 수준"이라고 겸손을 표했다.
이날 박서준은 영화 속에서 탄탄한 보디라인을 만든 것에 대해 "상체보다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하려고 했다. 예전에 데뷔할 때 하체가 두꺼웠던 편이다. 맞는 옷이 없다고 스타일리스트 누나한테 혼났다. 그때 이후로 하체보단 상체운동 위주로 했다. 이번엔 명분이 생겼고 해서 하체 운동을 많이 했다"며 "축구 선수들 보면 실제로 하체 이만하다. 그건 절대 따라갈 수가 없다. 몇 달 만에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싶었다. 흉내라도 낼 수 있게 노력을 했다"며 "뛰는 장면이 많아서 체력운동을 많이 했고 공이랑 친해지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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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축구 선수 역을 맡으며 실제 축구 실력에 대해 "동네 수준"이라고 겸손을 표했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개봉을 앞둔 배우 박서준이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서준은 영화 속에서 탄탄한 보디라인을 만든 것에 대해 "상체보다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하려고 했다. 예전에 데뷔할 때 하체가 두꺼웠던 편이다. 맞는 옷이 없다고 스타일리스트 누나한테 혼났다. 그때 이후로 하체보단 상체운동 위주로 했다. 이번엔 명분이 생겼고 해서 하체 운동을 많이 했다"며 "축구 선수들 보면 실제로 하체 이만하다. 그건 절대 따라갈 수가 없다. 몇 달 만에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싶었다. 흉내라도 낼 수 있게 노력을 했다"며 "뛰는 장면이 많아서 체력운동을 많이 했고 공이랑 친해지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특히 축구 유니폼을 입은 박서준의 멋진 몸매와 100% 직접 소화한 뛰어난 축구 실력에 대해 언론시사회에서 대역 혹은 CG 아니냐는 궁금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은근히 흐뭇했던 'CG설'에 대해 박서준은 웃음을 '빵' 터트리며 "저 너무 감사했다. 그런 이야기는 기대도 안 했다"며 "역시 모든 것은 기대가 없을 때 최고의 효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은 미리 준비를 해뒀다. 그것만 연습하면 되니까 촬영 중간에 틈틈이 공만 있으면 계속했다. 그 외에 촬영 없을 때 조기 축구도 나갔다. 아저씨들이랑 같이 공 차면서 한 번씩 해보기도 했다. 그렇게 공이랑 친해지는 게 제일 필요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카메라 워킹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게 아마 정말 중계 카메라로 찍는 단편적인 앵글이었으면 당연히 그렇게까지 잘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앵글에서 오는 도움도 있었다. 그립팀이 고생 많이 했다. 들고 뛰면서 찍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박서준은 실제 축구 실력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동네 축구인 것 같다. 심지어 동네 축구도 선수 출신이 오면 장난 아니지 않나.(저는)비비지도 못한다. 축구는 체력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력은 평가 선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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