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에 내릴 역 표시, 대구서 한수 배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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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
이에 A 씨 등은 유튜브 등까지 동원해 서울시 등에 도착역 안내 표지판 설치를 요구해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 이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도착역명을 표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명 표지판 디자인 개선과 글자 확대, 역명 표지 부착 다양화 등의 방식으로 시인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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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구처럼 도착역 안내키로
직장인 A씨. 그는 출근길에 곧잘 하차역을 지나치기 일쑤다. 복잡한 열차안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어도 도착한 역이 어딘인지를 금방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구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이 역이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역명을 표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이에 A 씨 등은 유튜브 등까지 동원해 서울시 등에 도착역 안내 표지판 설치를 요구해왔다.
A씨 등 이같은 요구가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에서도 받아 들여졌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 이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도착역명을 표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수도권 전철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지난 12일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키로 약속했다.
작지만 큰 불편을 해소한 대구지하철로부터 한 수 배운 셈이다.
서울시는 역명 표지판 디자인 개선과 글자 확대, 역명 표지 부착 다양화 등의 방식으로 시인성을 개선한다. 기존에도 안전문에 역사명 표기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지만,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했다.
역명이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기존 스티커 대비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배경을 밝은 색으로 디자인했다. 승객의 눈높이에 맞춰 부착 위치도 조정한다. 18일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서울시 내 전체 역사 337개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도 현재 200여개 수도권 전철역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으며 올해까지 모든 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열차 내에서도 도착역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행선안내기 화면 표시방식 개선도 추진한다. 시민 불편 민원이 집중된 2, 4호선을 중심으로 열차 내 행선안내기 일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간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하항들이 '창의 행정 아이디어'를 계기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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