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민주당, 적반하장…李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

이균진 기자 2023. 4.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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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JMS 민주당' 논란을 두고 '국회를 떠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죄송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발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한 뒤,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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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역겨운 행태 보인 건 민주…돈 봉투 의혹 등은 범죄 사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JMS 민주당' 논란을 두고 '국회를 떠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죄송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발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잠자코 있어야 할 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 낯부끄럽고 민망하기 그지없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한 뒤,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저급한 막말로 정치를 오염시킨 데 대해 책임지고 이제 그만 국회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

태 최고위원은 "(게시글은) 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 성 비위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 보좌진이 준비하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사이에 일어난 업무상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삭제된 것이 아니라 의원실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삭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대변인이 본인의 발언을 '역겨운 막말이라며 국회를 떠나라'고 논평을 냈다. 정작 역겨운 행태를 보이는 것은 민주당 아닌가"라며 "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 잇따르는 성 비위 사건들은 설화 수준이 아니라 팩트이고 범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역겨운 가짜 뉴스, 괴담을 만들고 유포했지만 정작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과한 적이 거의 없다"라며 "국민을 오도하고 현혹해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역겨운 행태를 보인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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