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노조 "당진화력본부 하청업체 임금체불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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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석문지역 건설 기계 장비 플랜트 노동조합은 1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하청업체의 임금체불과 4대 보험 미납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2021년 8월 시작된 당진화력 1∼4호기 환경개선 설비공사 현장에서는 그해 11월부터 제때 급여가 지급된 적이 없고 건강보험료도 밀려 납입됐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됐으나 실질적 사용자(발주사)인 당진화력본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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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당진 석문지역 건설 기계 장비 플랜트 노동조합은 1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하청업체의 임금체불과 4대 보험 미납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2021년 8월 시작된 당진화력 1∼4호기 환경개선 설비공사 현장에서는 그해 11월부터 제때 급여가 지급된 적이 없고 건강보험료도 밀려 납입됐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됐으나 실질적 사용자(발주사)인 당진화력본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 원청회사도 하청업체에 정상적으로 공사비를 줬다는 식이고, 하청 회사들은 돈이 모자란단 주장만 계속하고 있다"며 "A 하청업체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10여명의 임금과 4대 보험료를 포함한 13억7천만원가량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본질적인 문제는 저가입찰에 있다"며 "당진화력본부의 임금체불 방치 행태를 절대 묵과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진화력본부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사정이 어려워 상황은 안타깝지만 국가계약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계약했고 공사비도 다 지급을 한 상태"라며 "공사 원·하청회사를 상대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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