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속도 내는 코이카 "업무 효율·고객 만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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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사회를 경험한 가운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공적개발원조(ODA) 추진방식 선진화의 일환으로 경영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과 기관 내부 업무 및 해외 ODA 사업 간의 융합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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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디지털 혁신주간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2021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 있는 개발협력을 위한 사업·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17일부터 28일까지를 '디지털 혁신주간'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 ▲디지털 연속 특강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 해커톤 등을 진행한다.
이날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에서는 개회에 이어 '2023년 디지털 업무혁신 로드맵'이 발표됐다. 로드맵에는 ▲업무 자동화 ▲내부 시스템 기능개선 ▲상용 소프트웨어 도입 ▲데이터 활용도 증대가 4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포함됐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과 기관 내부 업무 및 해외 ODA 사업 간의 융합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디지털 체계 활용을 지원하고자 인공지능과 공공행정 간의 융합을 주제로 챗GPT(ChatGPT)와 대화형 AI 등 특강이 개최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코이카는 '칼퇴를 부르는 기술(DIGIT-ALL)' 슬로건 아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디지털 혁신주간'에 돌입한다. 5월 첫째 주까지 코이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해 각자 업무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접수한 뒤 6월 초 디지털 업무혁신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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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내부 업무 및 개발협력사업 발굴·관리와 관련하여, 업무 효율화 및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공공행정을 달성하는 것이 코이카 디지털 혁신과제의 핵심이다. 특히, 이같은 대내외적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경제, 교육, 보건의료, 환경, 거버넌스 등 핵심 통계 데이터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제시하여, 개도국과 국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코이카 디지털 전환의 최근 대표적인 성과로는 다양한 채널에 분산됐던 ODA 사업 관련 데이터를 한 데 모아 이용자들이 채널 이동 없이 한번에 각종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게 한 '코이카 오픈 데이터 포털' 서비스 개시가 꼽힌다. 포털에서는 개발도상국 일반 현황과 해당 국가에 대한 코이카 지원현황뿐 아니라 유엔(UN), 세계은행(WB)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개발지표 데이터를 국문본으로 제공해 ODA 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의 정보에 기초한 맞춤형 고객 관계관리 시스템(CRM)의 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플로우(Flow) 등 외부 소프트웨어의 적극적인 도입, 내부 시스템 자동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협력사와의 협업 플랫폼을 공고히 한 바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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