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부인, 美 백악관에 '벚꽃나무 삽질'…"영원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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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벚나무가 또 한 그루 늘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단독 방미 일정을 가진 가운데 백악관에 왕벚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고 AP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여사, 기시다 여사는 이후 백악관 남쪽 정원에 왕벚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기시다 여사의 방미에 문화 교류뿐 아니라 미국와 일본 사이의 우정을 증진시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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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벚나무가 또 한 그루 늘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단독 방미 일정을 가진 가운데 백악관에 왕벚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고 AP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시다 여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월 미국을 찾았을 때 기시다 여사도 함께였다. 그러나 당시 바이든 여사가 피부암 병변 제거 후 회복 중이어서 양국 영부인 행사를 갖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이에 바이든 여사는 기시다 여사의 미국방문을 타진해 왔다. 주미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총리 배우자가 혼자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여사는 이날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여사의 안내로 백악관 집무실에 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양국 영부인은 이어 오찬을 함께했다.
바이든 여사, 기시다 여사는 이후 백악관 남쪽 정원에 왕벚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두 사람은 금빛으로 칠한 삽을 각각 들고 흙을 떠서 나무 뿌리에 뿌렸다.
AP통신은 이날 심은 나무가 2017년 7월 백악관에 심은 같은 종류의 나무에서 번식된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 나무를 심는 것은 두 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정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기시다 여사의 방미에 문화 교류뿐 아니라 미국와 일본 사이의 우정을 증진시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일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나무심기를 택한 것이다.
한편 일주일 전 자신의 조상이 살던 아일랜드를 방문한 바이든 미 대통령도 더블린의 아일랜드 대통령 관저에 기념식수를 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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