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카페골목 따라 흐르는 클래식'…22·23일 '봄밤의 클래식 축제'

권혜정 기자 2023. 4.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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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2~23일 방배카페골목 인근 뒷벌공원 일대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번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고속터미널 광장 등에서 '서리풀 청년페스티벌'을, 가을에는 반포대로 일대에서 '서리풀 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신년, 송년 특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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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파크' 주제로 음악회·버스킹·이벤트 등 풍성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2~23일 방배카페골목 인근 뒷벌공원 일대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1980~1990년대 당시 젊은이들의 단골 장소였던 방배카페골목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주제는 '파티 파크(PARTY PARK)'로, '파티가 열리는 공원'이다. 남녀노소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가족 중심의 편안한 추억을 만드는 K-클래식 파티 분위기가 연출된다.

행사내용은 크게 △들어봄(음악회) △놀아봄(이벤트존), △먹어봄(푸드존)으로 구성됐다.

개막 첫 날인 22일 오후 7시에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인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의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박혜나, 이건명, 이상은 등이 무대에 올라 리베르떼 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사계(봄)', 'Falling Slowly' 등의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11시에는 공원 곳곳에 청년 예술인의 테마 공연이 열린다. '서리풀 브라스밴드', 'H Ensemble','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랄랄라 패밀리' 등 4개팀이 참가해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비보이 그룹 씨피아이크루는 국악, 댄스 장르의 곡을 그들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힙합, 팝핀, 비보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존, 바이킹, 회전목마 등이 위치한 '테마파크존'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구는 이번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고속터미널 광장 등에서 '서리풀 청년페스티벌'을, 가을에는 반포대로 일대에서 '서리풀 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신년, 송년 특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봄밤의 클래식 축제가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행복한 봄날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 크고 작은 음악 축제를 열어 구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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