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마드리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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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68위)가 훈련 근황을 전해왔다.
권순우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다음주 마드리드에서 만나요"라는 게시글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짧은 동영상을 선보였다.
한편, 권순우의 출전 예정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5월 7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 (ATP투어 마스터스 1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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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68위)가 훈련 근황을 전해왔다.
권순우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다음주 마드리드에서 만나요"라는 게시글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짧은 동영상을 선보였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부상을 알리며 3월 예정된 대회들을 모두 철회했다. 이후 꾸준히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며 4월 코트 복귀를 알렸다.
권순우의 올 시즌 출발은 우승으로 빛났다. 호주 애들레이드 250 시리즈에 2주 연속 출전한 권순우는 애들레이드1 대회에서는 1회전 완패했지만, 2회전에서 극적인 '럭키루저' 서사를 그려냈다.
당시 권순우는 토마시 마하치에 밀려 예선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운이 따랐다. 본선에 나선 세바스찬 코다(미국)와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부상으로 기권하며 '럭키 루저'로 다시 한번 참가자격을 얻었다.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체코)를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 바우스타 아굿(스페인)을 꺾고 한국인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4대 메이저(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 대회인 호주오픈을 치른 뒤,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한국은 그의 활약으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권순우는 2월 로테르담 대회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를 마친 뒤 미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와 프리미엄 챌린저 대회를 앞뒀다. 그러나 어깨 부상 여파로 인해 3월 열리는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다.
한편, 권순우의 출전 예정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5월 7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 (ATP투어 마스터스 1000)이다. ATP투어 마스터스 1000은 그랜드슬램, ATP 파이널스 다음의 위상과 권위를 자랑하는 투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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