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1안타 2타점 3득점 활약…기습 번트에 더블 스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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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발을 앞세워 4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팀의 14-3 대승을 도왔다.
이날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까지 3연속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히긴 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배지환 자신도 1루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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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발을 앞세워 4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팀의 14-3 대승을 도왔다.
이날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까지 3연속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3루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도 1루에서 살았다.
공식 기록원은 희생번트에 따른 야수 선택으로 기록했다.
배지환은 후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3루에 닿았다.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7-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3루 때는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히긴 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배지환 자신도 1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땅볼과 안타가 나오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9-1로 벌어진 5회 초 무사 1루 땐 특유의 빠른 발로 출루했다.
땅볼을 잡은 상대 3루수의 송구가 느슨한 틈을 타 공보다 빨리 베이스에 도착했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다음 타자의 볼넷과 안타 때 홈으로 돌아오면서 점수를 11-1로 벌렸다.
배지환은 6회 초엔 3루수 내야 안타를 쳤고, 8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0(50타수 11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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