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미디어아트의 만남···오감 깨우는 색다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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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관객들을 맞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과 만나 세 차례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롯데콘서트홀은 2021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가 된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세계적인 음악가다.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미디어 아트와의 조우를 테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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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이진상·바이올린 윤소영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 협업
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관객들을 맞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과 만나 세 차례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롯데콘서트홀은 2021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콘서트홀은 리사이틀 무대 제공 외에도 연주자에게 각종 혜택과 편의를 제공해 음악적 도전을 성취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가 된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세계적인 음악가다.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도 헨릭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미디어 아트와의 조우를 테마로 진행된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았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 ‘오가노토피아’ 등 전시를 선보인 현대미술가 황선정이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독특한 공연을 구성할 예정이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진엽은 “클래식 형식을 유지하면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극장의 제약을 원동력 삼아서 공간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진상은 “함께 리허설을 올리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 “(차진엽이) 직관적으로 음악에서 받는 감각을 영감 삼아 만들어내는 점이 놀랍고 신기했다”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인 하우스 시리즈는 오는 22일 이진상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윤소영, 11월에는 이진상과 윤소영이 함께 하는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진상은 첫 공연에서 리스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연주한다. 공연에는 무용수도 등장해 선율을 시각화한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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