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줄게" 청소년 꾀어 성 착취한 육군 군의관…검찰 송치

김대성 2023. 4. 18.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 장교가 용돈을 주겠다며 청소년들을 꾀어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육군 모 사단 군의관 A(30대) 중위를 불구속 상태로 올해 초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도내에서는 A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약 4년간 성 착취를 일삼은 전 육군 장교 B(25)씨가 적발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 착취 범죄 엄벌 촉구 기자회견[연합뉴스 자료사진]

육군 장교가 용돈을 주겠다며 청소년들을 꾀어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육군 모 사단 군의관 A(30대) 중위를 불구속 상태로 올해 초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접근한 뒤, 피해자 3명에게 신체 노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도록 하고 이를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휴대전화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계좌 추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검찰에 넘겼다.

앞서 도내에서는 A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약 4년간 성 착취를 일삼은 전 육군 장교 B(25)씨가 적발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B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아동·청소년 피해자 73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오는 2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