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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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노동'으로 논란을 불러온 근로시간 개편안의 수정안을 오는 9월까지 내놓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개편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18일)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동자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포장지를 씌웠지만 주 69시간까지 장시간 집중노동으로 과로사를 조장하는 실체가 드러났다"며, 의견수렴과 논의를 생략한 밀어붙이기식 노동시간 개악 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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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노동'으로 논란을 불러온 근로시간 개편안의 수정안을 오는 9월까지 내놓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개편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18일)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동자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포장지를 씌웠지만 주 69시간까지 장시간 집중노동으로 과로사를 조장하는 실체가 드러났다"며, 의견수렴과 논의를 생략한 밀어붙이기식 노동시간 개악 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장시간 노동을 근절하고 사각지대 없이 노동자의 건강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와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시간 규율과 근로시간 기록, 관리 의무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1시간 연속휴식권 보장 시 1주 최대 69시간 근무 가능' 등의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고, 비판 여론에 직면하자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국민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오는 9월 정기 국회에서 새로운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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