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 팁스 선정…최대 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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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빈은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침지냉각 전용 서버 출시에 맞춰 침지냉각 솔루션 기술 표준화 및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스마트박스 양산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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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빈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데이터빈은 한국IBM 등에서 20년 이상 데이터센터 분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2016년 설립한 기업으로 서버의 열 발생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침지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인 스마트박스(SmartBox)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침지냉각이란 비전도성 액체가 담긴 기기 안에 서버를 넣어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데이터빈은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침지냉각 전용 서버 출시에 맞춰 침지냉각 솔루션 기술 표준화 및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스마트박스 양산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박스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시스템 탑재 △데이터 관리시스템 연동 및 고도화 △에너지 효율 및 단위 면적당 전력 밀도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수용 데이터빈 대표는 "스마트박스 대량 생산 기술 확보는 물론, 사회적 책임 완수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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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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