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막았는데…김민재만큼 할 수 있다" 대체 수비수 자신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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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를 대신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하는 나폴리 수비수 후안 제주스(31)가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주스는 "난 김민재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받치는 백업 센터백을 맡고 있는 제주스는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김민재를 대신해 경기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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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를 대신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하는 나폴리 수비수 후안 제주스(31)가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주스는 "난 김민재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제주스는 "5년 전 AS로마 시절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뒤집은 적이 있다. 이젠 나폴리다. 5년 전처럼 통과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었던 바르셀로를 상대했던 것보다 간단하다. 우린 많은 경기에서 나폴리가 어떤지 보여줬다"고 입을 열었다.
제주스는 나폴리에 입단하기 전까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AS로마에 몸 담았다.
2017-18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에서 1-4로 졌는데, 2차전에서 3-0 승리로 원정 다득점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로마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 제주스는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받치는 백업 센터백을 맡고 있는 제주스는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김민재를 대신해 경기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AC밀란과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다가, 조별리그부터 경고가 3장이 누적되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민재를 대체하게 됐다는 말에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난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세리에A에서 12년을 뛰었다. 이번보다 어려운 경기가 여러 번 있었다. 내 자질을 알고 있다.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C밀란에서 경계되는 상대를 묻는 말엔 하파엘 레앙을 꼽았다.
제주스는 "빠르고 강력한 선수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를 괴롭힐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주스는 2012년 인테르밀란에 입단했고 로마를 거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세리에A에서만 10년 넘게 활약한 베테랑이다.
"밀라노는 유럽에서 내가 지낸 첫 번째 도시였다. 그곳에서 5년 동안 성장했다. 내 아들은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이제 난 나폴리에서 살고 있다. 내 경력의 중요한 순간들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이 모든 도시가 내 고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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