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표지판 휘어지고"…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

오영재 기자 2023. 4. 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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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34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12분께 제주시 도련1동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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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 오후 1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 34건

오영재 기자 = 18일 오전 제주에서 소방대원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수습하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영상 캡쳐)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8일 제주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34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제주시 아라1동에서는 바람에 간판이 흔들려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께에는 제주시 화북2동도로 표지판이 휘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8일 오전 제주시 화북2동에서 소방당국이 강풍에 휘어진 도로 표지판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8시12분께 제주시 도련1동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오전 9시39분께 제주시 봉개동에서도 강풍에 꺽인 나무가 전선에 걸려 소방 출동이 이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을 보면 제주시(건입동) 26.1m/s, 서귀포 5.8m/s, 성산 18.1m/s, 고산 18.8m/s, 삼각봉 28.4m/s 등이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8일 오전 제주시 아라1동에서 제주 소방대원이 강풍에 흔들리는 간판에 대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강풍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64편이 결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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