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익·순이익 모두 성장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3. 4.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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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결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1개 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5개 사의 매출액은 87조 7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의 매출액은 50조 301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2.31%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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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결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1개 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5개 사의 매출액은 87조 7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58.93% 급증한 것으로 지난 한해 지역 전체 수출액인 74조도 웃돌았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조 8748 원으로 64.18% 늘었고 순이익은 2조 6425억 원으로 55.34%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퓨처엠이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2%를 차지한다.

가스공사의 매출액은 50조 301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2.31% 껑충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 상위 업종인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금속 분야 업황의 개선이 주효했다.

매출액이 전년에 견줘 302.12% 폭풍 성장한 양극재 기업 앨앤에프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12월 결산 105개 법인 중 80%인 84개 사가 작년 한해 흑자를 거뒀다. 전년도에 비해 흑자기업은 9곳 늘었고 적자기업은 6곳 줄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포스코 홀딩스와 티웨이 항공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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