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선정

용당캠퍼스에 5년간 국비 191억원 포함 530억원 투입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이 지난 입지적 장점과 혁신역량을 활용해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 입주공간)를 마련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올해는 17개 대학이 유치전을 벌인 결과 부경대학교(용당)와 단국대학교(천안)가 최종 선정됐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90억여원을 포함한 530여억원을 투입해 부경대 용당캠퍼스 야외공연장 일대에 1만8천㎡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토대로 기존 250여 개 입주기업을 비롯해 2028년까지 500여 개 기업과 5천여 명의 연구기술 인력이 상주하는 국내 최대의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경대는 부산시 7대 전략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스마트 헬스 등을 캠퍼스혁신파크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 지역혁신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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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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