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프로포즈 방송 끼고 하지 마라” 김준호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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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38)이 프러포즈에 관해 연인인 개그맨 김준호(47)에게 경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야기가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프러포즈들이 담긴 서류 뭉치를 꺼내보였다.
한편 이상민이 김지민에게 "혹시 받고 싶은 프러포즈가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미리 얘기했다. '프러포즈는 방송 끼고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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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38)이 프러포즈에 관해 연인인 개그맨 김준호(47)에게 경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상천외한 프러포즈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야기가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프러포즈들이 담긴 서류 뭉치를 꺼내보였다.
엄청난 서류 뭉치를 본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누구에게 보내는 사인 같다. 프러포즈 받고 싶어서 프러포즈 이야기를 준비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러포즈 소개에 앞서 공개된 세 장의 사진에는 겁에 질린 듯한 경비행기 안의 커플, 10차선 도로를 꽉 막고 있는 300대의 오토바이, 총을 든 경찰과 대치 중인 남성의 모습을 담겼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이게 진짜 프러포즈가 맞냐”며 여러 추측을 내놨다.
사진과 관련된 프러포즈 영상을 본 정다희는 “이런 프러포즈 받으면 그 자리에서 헤어질 것 같다”라며 질색했지만, 반면 양재웅은 “이거 좀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이 김지민에게 “혹시 받고 싶은 프러포즈가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미리 얘기했다. ‘프러포즈는 방송 끼고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KBS 공채 14기 코미디언인 김준호와 후배인 21기 김지민은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정을 과시해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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