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달까지 소상공인 피해 추가 접수…지급 절차 돌입

최은수 기자 2023. 4.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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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협의체 논의를 갖고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 접수기간을 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류 추가 접수 등 보완할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들을 배려해 추가 제출 기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기간동안 신청된 모든 접수 건에 대해 빠짐없이 세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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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류 보완 등 위해 5월말까지 추가 기간…신규 접수도 받아
서류 검토해 보상 여부 결정·지원 금액 검토 등 절차 시작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협의체 논의를 갖고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 접수기간을 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서류 보완 등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지난 6개월 간 접수 받은 소상공인 피해 서류를 검토하고 보상 대상 여부 결정 및 지급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해온 지원금 접수를 지난 14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류 제출 등 보완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추가 기간을 제공하며, 해당 기간 중 신규 접수도 받는다.

카카오는 접수된 모든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이 필요한 미비 서류 확인 및 요청 ▲최종 보상 대상 여부 결정 ▲지원 금액 최종 검토 및 지급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장애 발생일인 지난해 10월 15일 기준 총 6개월 동안 공식 지원금 접수 채널을 운영했다.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올 1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기존 신청자 서류 접수와 추가 보상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경제활동과 바쁜 일상으로 지원금 접수를 하지 못했을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해접수 기간을 지난 4월 14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생업이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서류 접수 가이드 안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식 챗봇을 구축해 접수를 받았으며 고객센터 웹페이지, 전화, 우편 등 서류 접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접수 창구를 활용했다.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했다.

보상의 사각지대 해소 및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페이지에 '음성 가이드'를 적용하기도 했다. 서류접수 방법, 서류 발급 방법 페이지에 음성가이드를 마련하고 접수 챗봇은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OS)에서 제공하는 보이스오버, 토크백 등 접근성 관련 기능을 통해 내부 품질 관리(QA)를 거쳤다.

한편 오는 5월 21일까지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캐시 지급도 지속 진행된다. 이는 앞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함께 발표한 지원 방안 중 하나인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캐시 지급 프로그램 운영’에 해당한다. 총 5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며 최대 3000건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류 추가 접수 등 보완할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들을 배려해 추가 제출 기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기간동안 신청된 모든 접수 건에 대해 빠짐없이 세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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