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OK" 정찬성, 할로웨이 대결 요구 수락…연내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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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페더급 강자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올해 안에 옥타곤에서 만날 수 있을까.
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대회 후 정찬성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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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페더급 타이틀전 이후 대진 성사 윤곽 잡힐 듯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페더급 강자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올해 안에 옥타곤에서 만날 수 있을까.
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대회 후 정찬성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아놀드 앨런(영국)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은 할로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찬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할로웨이의 발언이 국내에서 이슈가 되자 정찬성도 화답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페더급에서 할로웨이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많은 팬들이 나에 대해 걱정하는 얘기들을 하는데, (정작 나는) 별로 무섭지가 않다. 설령 진다고 해도 후회 없을 것 같다"면서 "할로웨이, 네가 나와 싸우길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하자"며 대결 신청을 받아들였다.
여전히 챔피언에 근접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할로웨이와 UFC에서 여러 차례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정찬성 모두 '흥행 카드'로 불리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랭킹 차이가 있고, 정찬성이 최근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맞대결에서 압도적으로 패했기 때문에 UFC가 둘의 맞대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할로웨이의 발언에 이어 정찬성도 맞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둘의 대결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진 선택권을 쥔 UFC의 결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변수가 있다. 바로 오는 7월 예정돼 있는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랭킹 1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가 타이틀 매치를 펼치는데, 이 경기에 따라 할로웨이의 다음 일정이 정해질 수 있어서다.
볼카노프스키에게 3번이나 패했지만, 여전히 할로웨이의 목표는 페더급 타이틀 탈환이다. 정찬성과 경기보다 타이틀 매치가 우선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7월에 (타이틀) 경기가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지켜볼 것이다. 매니저, 헌터 캠벨(부사장), 그리고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이야기해보고 (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UFC 사정에 정통한 인사에 따르면 "할로웨이는 현재 페더급에서 (챔피언을 제외하고) 싸울만한 상대가 없다. 만약 7월 타이틀전에서 로드리게스가 볼카노프스키를 꺾을 경우, UFC가 곧장 할로웨이에게 타이틀샷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카노프스키가 승리하더라도 그가 다시 라이트급에 도전하면 잠정 타이틀전이 열려 할로웨이가 그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타이틀전에서 누가 이기든 할로웨이가 타이틀샷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찬성과 경기가 성사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할로웨이는 "다시 타이틀샷으로 향해가고 있다. 그러기 위해 우선 몇 선수를 더 이겨야 한다면, 기꺼이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몇 선수'에 정찬성이 포함될 수 있다. 일단 둘의 매치 가능성은 7월 페더급 타이틀전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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