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첫 WHO 등재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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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14일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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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지만, 올해 2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중독관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은 2021년 센터 출범 이래 독성물질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센터의 WHO 등재를 위한 기능을 충족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중독사고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려대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센터장은 "독성물질 중독사고는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며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 단계부터 중독질환의 처치가 중요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중독관리센터가 된 만큼 전국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서는 독성물질의 정보와 물질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콜센터 및 SNS 기반의 상담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처를 돕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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