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청소년들, 국제청소년연합 개발 인성교육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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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청소년들이 국제 비정부기구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 개발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마인드 교육'을 배우게 됐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대통령궁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 도입과 관련한 제안을 받고, 실무부처인 교육부와 논의해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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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청소년들이 국제 비정부기구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 개발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마인드 교육'을 배우게 됐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대통령궁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 도입과 관련한 제안을 받고, 실무부처인 교육부와 논의해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IYF에 따르면 박 목사는 잠마테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마인드 교육의 기본 교육 방향인 '사고력', '자제력', '교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면담 후 교육부 청사를 찾아 클라우디아 루이스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차관과 교육 실무자, 교육위원회 소속 하원의원들과 마인드 교육 시범학교 선정과 교사 연수 계획 등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놓고 협의했다.
마인드 교육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폭력 등에 노출된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갖도록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다.
IYF 측은 "현지 언론들도 이번 마인드 교육 추진에 대해 보도했다"며 "심각한 청소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앞서 지난달 콩고의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을 각각 만나 마인드 교육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IYF는 두 나라에 마인드 교육센터를 짓고, 곧바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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