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권증진’ 조례 가결…교육단체 반응 엇갈려

이종완 2023. 4.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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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가 최근 전북교육청 교육 인권증진 기본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교원단체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북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교직원 99.2퍼센트가 찬성하는 조례인만큼 교권 존중의 시효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전국 최초로 교육인권센터와 교육인권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해 학생과 교원, 직원, 보호자 등 교육 구성원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조례 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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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라북도의회가 최근 전북교육청 교육 인권증진 기본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교원단체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북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교직원 99.2퍼센트가 찬성하는 조례인만큼 교권 존중의 시효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전국 최초로 교육인권센터와 교육인권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해 학생과 교원, 직원, 보호자 등 교육 구성원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조례 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교조 전북지부는 도의회의 경우 교육감이 올리는 조례안에 대해 충분한 숙의와 토론이 있어야 하고 시민사회 반대 의견이 있다면 귀 기울여 절충·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도, 이러한 과정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이후 우려되는 부작용을 살피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전북 교사노조도 조례 통과 환영 논평을 내고, 조례안이 허울뿐인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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