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서 ‘중간 길목’ 지목…檢, 보좌관 박모 씨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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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송영길 전 대표가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번 주 토요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이런 소식도 조금 전에 전해졌는데요. 이 부분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송영길 전 대표는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돈봉투가 건네지는 길목마다 송영길의 보좌관이 있었다. 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먼저 녹취가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돈 봉투 길목마다 송영길 보좌관이 있었다. 송영길 전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고, 송 전 대표가 대표가 된 이후에는 핵심이죠?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사람입니다.
돈봉투 6000만 원이 현역 의원 지금 최대 한 20명한테 봉투가 300만 원씩 한 봉투에 담겨서 뿌려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길목을 한 번 보시죠. 강래구에서 출발을 해서 빨간색 글자. 박모 보조관 보이시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의원들한테 갔다. 검찰이 이렇게 의심하고 있는 거예요. 또 하나 돈봉투 1000만 원, 밑에 부분 한 번 보시죠. 역시 마찬가지로 강래구에서 출발을 해서 또 누가 등장합니까? 빨간색 글씨 박모 보좌관을 거쳐서 지역상황실장들 20명한테 봉투에 50만 원씩 담겨서 1000만 원이 갔다. 장윤미 변호사님. 송 전 대표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길목에는 박모 보좌관이 떡하니 존재하고 있다. 이 상황을 어찌 봐야 될까요?
[장윤미 변호사]
일단 검찰은 박모 보좌관이라고 적시된 사람을 송영길 전 대표 수사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 송영길 전 대표를 지시하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녹취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강래구가 돈을 많이 썼냐고 나한테 묻더라.’ 그런데 이것은 법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원 진술자가 송영길 전 대표잖아요. ‘나 그런 말 한 사실 없다.’ 이러면 증거로도 못 쓰거든요.
그런데 이 문자 메시지, 텔레그램 메시지로 윤에게 전달을 완료했다는 그 수신처가 박모 보좌관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박모 보좌관이 본인만 그것을 인지하고 끝냈을 것인지, 본인의 바로 위에 있다고 지칭되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보고를 했을 것인지 그 이부. 아마 검찰은 이게 최종 귀착지는 수사선상,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할 수밖에 없는 국면으로 가고 있고. 다만 이것을 인적 진술로 확보를 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물증이 있을지를 검찰이 조금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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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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