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푸틴, 우크라 헤르손 군부대 방문…직접 지휘부 보고받아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4. 18. 13:3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을 방문해 군 지휘부 회의에 참석했다.
18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을 찾아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 등 군 지도부로부터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양국이 포격전 등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1월 헤르손시를 극적으로 탈환했으나,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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