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승+최하위’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경질... “구단도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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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1승도 올리지 못한 수원삼성이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다.
수원삼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감독 사퇴에 구단 역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원삼성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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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7경기 무승으로 최하위
이번 주말 FC서울과 슈퍼매치 예정
수원삼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분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난해 4월 위기에 빠진 수원삼성에 소방수로 부임했다. 구단 레전드 출신으로 친정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삼성은 창단 후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끝에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 감독은 재도약을 외쳤다. ‘와신상담’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경쟁 상대였던 제주유나이티드에 2-3으로 지며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수원삼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이 감독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구단은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팀을 본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독 사퇴에 구단 역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원삼성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수원삼성은 “조만간 성적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쇄신안을 수립해 뼈를 깎는 변화를 꾀하겠다”며 “다시 한번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게 변치 않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된 수원삼성은 오는 22일 최대 라이벌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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