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양 서핑해변길’ 조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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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원 양양지역.
'양양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한 지역개발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앞서 양양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2018년 선정됐다.
백종원 대표 특강 등 외식관련 전문교육시설을 조성해 요리·창업 교육을 전담하는 '예산 신활력창작소 사업'도 같은 해 선정된 이후 지역 활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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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7개 안팎선정해 최대 25억원 지원
투자선도지구 사업 4개에도 최대 100억원 투입
서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원 양양지역.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데크, 조형물, 서핑 거치대, 쉼터 등을 설치해 테마 거리를 조성해 젊은층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리마켓(벼룩시장)과 서핑축제 등 지방사업과 연계한 것도 더욱 풍성한 서핑환경을 제공하는 데 한몫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양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한 지역개발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이같은 지역개발사업을 올해에도 11개가량 공개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2023년 지역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15년 도입한 이후 2022년 기준 모두 174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지역개발사업은 크게 2가지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중·소 규모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이 그 하나다. 또 다른 것은 지역에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투자선도지구 사업’이다.
앞서 양양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2018년 선정됐다. 백종원 대표 특강 등 외식관련 전문교육시설을 조성해 요리·창업 교육을 전담하는 ‘예산 신활력창작소 사업’도 같은 해 선정된 이후 지역 활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7개 안팎의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에는 최대 25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100%’로 꽤 파격적인 조건이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용적률·건폐율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규제특례를 복합적으로 제공해 민간 투자 활성화와 함께 지역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16년·2017년 각각 선정된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와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국토부는 올해엔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발전촉진형’과 ‘거점육성형’으로 구분해 모두 4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발전촉진형은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개발사업 참여는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도 소속 기초자치단체만 가능하다. 수도권과 광역시, 제주도는 제외한다. 해당 기초지자체에선 ‘지역개발정보시스템’에 접속해 6월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른 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지자체가 마련한 창의적인 성장전략을 정부가 지원해 의미 있는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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