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도 스마트하게”…관악구, 1인가구 1000명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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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다음달부터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루키스와 한국퀄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1인가구의 통화이력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신기록이 없으면 자동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능을 추가하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도 측정해 고독사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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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다음달부터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루키스와 한국퀄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1인가구의 통화이력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신기록이 없으면 자동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능을 추가하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도 측정해 고독사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안부전화를 받지 않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려 담당자가 방문 또는 전화로 즉시 안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고충을 들어 적합한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비스 운영 및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루키스는 서비스 표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루키스와 한국퀄컴이 후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고, 저소득 취약계층 외에도 사회적 고립 가구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은둔형외톨이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안전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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