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항 공사비 부풀려 빼돌린 삼성물산 임직원 등 8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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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의 태풍 피해 복구공사 과정에서 1백억 대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공사 과정에서 190억 원으로 예상됐던 추가 공사(제2공사) 비용을 347억 원으로 부풀려 157억 원을 추가로 챙긴 혐의로 삼성물산과 설계감리회사 전·현직 직원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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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의 태풍 피해 복구공사 과정에서 1백억 대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공사 과정에서 190억 원으로 예상됐던 추가 공사(제2공사) 비용을 347억 원으로 부풀려 157억 원을 추가로 챙긴 혐의로 삼성물산과 설계감리회사 전·현직 직원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공사 과정서 생긴 손해를 메우고자 작업 일수를 조작하거나 바지선 임대료를 속이는 방식 등으로 공사비를 빼돌린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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