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상대, 똑같은 결과...SD 이틀 연속 무득점-김하성도 무안타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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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이날도 타선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멀티히트 기록한 김하성도 침묵했다.

이날 득점권 4타수 무안타, 잔루 6개 기록했다.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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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이날도 타선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멀티히트 기록한 김하성도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8승 10패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13승 4패.

6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이 타격 도중 배트가 부러지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와 승부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타석은 3-0 카운트까지 몰고갔지만, 좋은 타격을 하지 못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딜런 리의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나갔다.

팀 타선 전체가 방망이가 무거워보였다.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상대만 달랐지, 못치는 것은 똑같았다. 1회 2사 1, 3루, 2회 2사 1, 3루 기회를 연달아 놓친 뒤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8회 잰더 보가츠가 중전 안타, 후안 소토가 볼넷 출루하며 모처럼 주자가 모였다. 상위 타선에서 주자가 모인 것이었기에 기대감은 더 컸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때린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이날 득점권 4타수 무안타, 잔루 6개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투수들은 이날도 잘했다.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1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루타, 다시 오스틴 라일리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5회 선두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사구와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맷 올슨을 헛스윙 삼진, 라일리를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애틀란타 선발 프리드도 잘했다.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A.J. 민터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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