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강풍 속 때이른 더위.. 낮 기온 30도 "덥다 더워"

제주방송 김지훈 2023. 4. 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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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에 하늘길이 막히는 가운데, 육상에선 푄현상(바람이 산을 타고 오르면서 습기를 잃고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으로 인해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시 등 북부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 11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이 초속 28미터를 넘었고, 제주공항이 27미터, 제주 26미터 수준이며 고산과 성산이 18미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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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봄 날씨.. 태풍급 강풍, 기온 차이
제주 북동부 지역 고온.. 대흘 등 30.2도
'푄 현상' 이유.. 건강, 안전관리 유의해야


태풍급 강풍에 하늘길이 막히는 가운데, 육상에선 푄현상(바람이 산을 타고 오르면서 습기를 잃고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으로 인해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제주에 따뜻한 남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햇볕이 내리쬐면서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대흘 30.2도, 제주 28도, 월정 27.6도, 산천단 26.9도, 제주공항 26.5도, 오등 2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남부권은 서귀포 20.6도, 서부 고산 19도 등으로 지역별 기온 차를 드러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시 27.4도, 성산 22.1도, 고산 17.8도, 서귀포 19.8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시 등 북부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 11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이 초속 28미터를 넘었고, 제주공항이 27미터, 제주 26미터 수준이며 고산과 성산이 18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서귀포는 초속 1,2미터 수준입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북부 중산간 등에 강풍경보, 그 외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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