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출산 위해 8번 시험관 시술...49세에 포기"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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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이 결혼 후 시험관 시술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138회에는 김지현과 그의 남편 홍성덕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면서 "증상 확인을 하는 시간이 피가 마르더라. 49세 마지막 날 임신을 포기했다. 50부터는 건강하게 잘 살고자 했다"라며 "마지막에 (시험관 시술이) 안 됐으나 후회는 없다.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가족들과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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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이 결혼 후 시험관 시술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138회에는 김지현과 그의 남편 홍성덕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현은 두 아들을 둔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살아보니 쉽지만은 않고 넉넉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슬픔, 이게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연애 초기에 아이들을 처음 만났다. 큰 아이를 태우고 가까운 곳에 놀러 가려는데 '아빠 친구한테 인사해'라고 했더니 '엄마 같은데'라고 하더라. 할머니 손에 자랐던 아이는 엄마를 그리워했고, 나는 아이가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또한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김지현은 "결혼 당시에는 임신 계획은 없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아이를 낳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이 낳는 경험을 직접 겪어보고 아이들에게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딸을 갖고 싶기도 했다. 8번 시험관 시술 시도를 했다. 하지만 시작하고 나니까 아픈 것보다 간접적인 임산부 경험이 너무 힘들었다. 임산부와 똑같은 증상을 겪었던 경험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증상 확인을 하는 시간이 피가 마르더라. 49세 마지막 날 임신을 포기했다. 50부터는 건강하게 잘 살고자 했다"라며 "마지막에 (시험관 시술이) 안 됐으나 후회는 없다.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가족들과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웃었다.
/yusuou@osen.co.kr
[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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