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北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공동성명 채택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4. 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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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G7 외교장관은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에도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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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GettyImages)/코리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G7 외교장관은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은 지역 안정을 해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날 발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당시 평양 외곽에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가 3000㎞까지 올랐다가 약 10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9번째 쏜 탄도미사일이다.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국제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문제를 논의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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