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제작 공예품 판로 넓힌다…문체부, 전용판매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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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예술인 공예품 판매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판매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시행에 맞춰 이뤄졌으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숍의 '공예정원'에 마련됐다.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예술인 공예품을 1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판매전을 5월16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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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예술인 공예품 판매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판매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시행에 맞춰 이뤄졌으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숍의 '공예정원'에 마련됐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의 하나다. 이 제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창작물을 구매할 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구매총액의 3% 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전용 공간에 전시된 공예품은 장애예술인 13명의 도예, 금속, 섬유 공예품 30여점이다.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이정희 자수장, 달항아리 도예가 조성현 작가, 그 남자의 그릇장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김철민 작가 등의 작품이다. 이들은 청각·지체 등 장애를 갖고 있지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인 공예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수입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예품의 유통·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예술인 공예품을 1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판매전을 5월16일까지 운영한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이 판매로 이어져 이들이 예술가의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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